2020아우디A640TDI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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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아우디a640tdi 가솔린 45 TFSI에 이어 디젤 모델도 판매를 시작했다.

물론 당연히 가솔린 모델이 승차감도 편하고

실내 정숙성이 더 좋은 건 사실이지만 A6 디젤도 못지않게

높은 실내 정숙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아우디a6디젤소음

외부 엔진 소음도 별로 크지도 않으면서 떨림도 없고

실내에서도 마찬가지로 디젤 엔진의 진동이나

소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높은 실내 정숙성이 제공된다.

 

앞서 말했듯 당연히 가솔린 45 TFSI가 정숙성도 편안하지만

E 220d 디젤이나 520d 디젤보다는 실내 정숙성이 조금 더 낫게 느껴졌다.

높은 실내 정숙성만 봐도 생각 이상 만족감을 느꼈던 A6 디젤

잠깐의 와인딩과 시내 주행 코스로 시승하여 느낀 점만 적어보겠다.

 

2020 아우디 A6 40 TDI 제원은 2,000cc 디젤, 자동 7단 팁트로닉, 전륜 구동,

204 마력, 40.8 토크, 복합연비 15.8km, 공차중량 1,720kg,

서스펜션 앞뒤로 멀티링크를 사용하고 #아우디a6디젤가격

 

#개별소비세인하 기준 컴포트 6,650만 원 프리미엄 7,050만 원

#개별소비세인상 기준으로 120만 원 올라서

컴포트 6,720만 원 프리미엄 7,170만 원이다.

A6 디자인을 보면 타 브랜드 5 시리즈나 E 클래스보다도

차고가 낮아 보이는데 차고도 낮은 만큼 시트 포지션도 낮고

무게 중심도 낮아서 승차감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제원을 보니 공차중량도 상당히 가벼운데 라이벌 모델 520d 후륜 기준으로

10kg 더 무거운 점 말고는 없다,

그러나 520d보다도 무게감 있으면서 안정적인 승차감은

플래그십처럼 무게감 있는 승차감이 제공되어

시내 주행에서나 고속 주행에서 크게 안정감을 느꼈다.

 

방지턱이 많고 노면이 좋지 않은 도로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와인딩 같은 스포츠 주행에서는 큰 롤링 없이

안정된 주행 성능과 차 크기에 못지않게 콤팩트 한 움직임도

보여 와인딩을 간 보는 것보다 조금 더 달렸지만 썩 마음에 들었다.

가속 페달을 밟을 때 특히 아 그래도 역시 디젤은 디젤이구나

라고 생각이 나는데 가속할 때 디젤 엔진 특유의 소리는 발생한다.

2,000cc 디젤 엔진은 일반적으로 200마력 아래인데

204 마력이라는 높은 출력도 갖고 있고

승차감은 무게감 있지만 치고 나가는 가속력은 시원해서

고속으로 달리는 맛도 쏠쏠하다.

 

브레이크 답력도 부드럽고 밟는 스트로크에 따라 조절하기도 편하여

스포츠 주행이나 시내 주행하면서도 편안했다.

스포츠 주행하면서 브레이크를 30% 정도만 사용하는 것으로도

자주 밟았고 간 보는 것보다는 조금 더 몰아붙였는데

물론 코스 자체가 고속 커브라 급 브레이크 잡을 일은 없었지만...

 

브레이크 열이 조금도 올라오지도 않는데도 만족했고

제동력도 신속하고 짧게 제동되어 기본 브레이크인데도

제동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정말 마음먹고 달리지 않는 이상 일상 주행이나

잠깐의 스포츠 주행에서도 브레이크 제동력은 쓸만하다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도 좋고 컴포트 모드 일 때는 부드럽지만

다이내믹 모드로 변경 시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스포츠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스티어링 휠을 잡아보면 동그랗게 보이지만

손이 착 감기도록 볼록 튀어나와있고 안쪽은 일직선으로 되어있어

주행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다.

 

스포츠 주행하다 마음에 들었던 점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변속기의 빠른 응답성이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디젤 엔진이지만 rpm도 최대한

끌어올려서 주행하고 시프트 업이나 다운 시

즉각 응답하여 빠른 변속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마음에 들었다는 점!

 

BMW나 재규어의 디젤은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시프트 업 변속할 때까지 변속이 안 되는 것에 비해

아우디의 디젤은 알아서 매뉴얼 모드라도 최고 rpm까지

올라간 후 자동 변속돼서 아쉽기는 하지만...

 

시프트 다운도 일정 rpm 이하로 떨어져야만

시프트 다운이 가능하지만 내가 원할 때 다운 시프트로

기어를 내릴 수 있어서 가속과 감속이 편한 것도 장점!

 

시프트 다운 후 매뉴얼 모드로 만들어준 후 가속하다가

변속 시간이 지연되면 알아서 다시 자동 모드로 돌아온다

나는 더 달리고 싶은데 그 몇 초 안에 자동 모드로 바뀌는 것도

아쉽게 생각하는 점..

 

크루즈 버튼은 스티어링 휠 왼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서

세팅하는 것과 동시에 앞 차를 인식하는 높은 인식률도 보이고

아우디 크루즈 세팅이 편했던 점은 앞 차와의 거리를

버튼 하나로 4단계부터 1단계까지 누르는 타 브랜드 차들과 달리

디스텐스 + -를 위아래로 조작하는 것으로 되어

타 브랜드 보다 조작이 훨씬 쉽다

시트 포지션을 최대로 낮게 맞춰도 전방 시인성도 넓어서

앞을 보는 것으로 좌우 확인이 쉽다.

시승 모델은 프리미엄 최고 등급 모델이기에

루프 마감이 블랙헤드 라이너로 마감되어 천장이 검은색이고

크러시 패드 (대시 보드) 마감도 가죽이고 HUD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돼서 컴포트 기본 모델보다

옵션 차이가 조금 더 좋다

주행모드 변경

다이나믹 모드 0-100km 가속 및 감속

 

트랙션 끄고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력도 상당히 좋다.

시승해보지 않고 안 나갈 거라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한번 타보기 바란다. 생각 이상 시원한 가속력으로

달리는 재미도 느끼게 해줄 것이고

 

잘 달리는 만큼 브레이크 제동력도 좋은데

100km 정도 고속에서 브레이크 스트로크 30%만 사용하는 것으로

신속한 제동력도 갖고 있어 브레이크 성능도

밀리지 않을까라는 의심할 여지없이 괜찮은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 BMW, 폭스바겐 독일 브랜드 차에서 제공되지 않는

편안함이 아우디에는 있다.

도어 쪽 암 레스트와 콘솔 암 레스트 높이도 거의 동일하고

팔을 올렸을 때 팔이 벌어지는 간격까지 거의 동일해서

무의식적으로 팔을 올렸을 때의 편안함도 제공되는데

바로 아우디 A6라고 할 수 있다.

 

인체 공학적으로 만든다고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암 레스트까지도 편안함이 제공된다.

A6 모델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10.1 인치 듀얼 터치스크린

MMI 터치 리스폰스는 누르는 즉시 작동하여

버퍼링이 걸려 다음 기능 넘어가는 데 오래 걸리거나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후방 주차 카메라와 어라운드 뷰의 높은 퀄리티도 제공하여

차 주변의 사물을 확실히 넓은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잔고장이 많은 레인지로버 터치스크린이 논란이 많은 거에 비해

A6가 가솔린 45 TFSI 가 판매되고 난 후 몇 개월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까지 고장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니 A6의 듀얼 터치스크린은

잘 만들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다

 

"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

디젤 엔진 자체가 진동도 있고 정숙성이 좋지 않다고 해서

디젤 차가 싫어하는 분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A6 디젤 모델도 시승 후 기대 이상 만족도가 높았던 모델이다.

물론 당연히 A6 45 TFSI 가솔린 모델이 더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타 브랜드 디젤 모델과 비교한다면

고민하지 않고 당연히 A6 디젤을 선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다.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520d, E 220d보다도 A6 40 TDI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굳이 520d로 와인딩 같은 스포츠 주행이나

BMW만의 매력인 드라이빙 퍼포먼스

즉 뒷바퀴 날리는 주행이나 오버 스티어도 못 잡고

잡을 일 없이 편안한 주행을 원한다면

A6 40 TDI 디젤 모델을 선택해도 기대 이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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