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르노 조에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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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전기차 조에 그 시승차가 들어왔다

현재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 중에서 가장 작은 모델이지

않을까 싶은데 차 크기나 실내도 쉐보레 볼트보다는 좁으나

 

개인적으로 볼트도 좋았지만 조에가 운전하기도 편했고

차도 작아 더욱 만족도가 높았던 모델이었다

시승한 모델은 조에 최고 등급 풀옵션 모델이고

1시간 정도 시승하여 느낀 점만 간략하게 정리해볼까 한다

 

르노 조에 제원은 R245구동모터 54.5kWh 배터리

전륜 구동, 136 마력, 25 토크, 공차중량 1,545kg

서스펜션 앞은 맥퍼슨 뒤는 토션빔을 사용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 309km, 도심 342km, 고속 268km

완속 충전 7kw에서 9시간 25분

DC 급속 충전기 50kw급 30분 최대 80% 충전

 

#르노조에가격

ZEN3,995만 원

인텐스 에코 4,245만 원

인텐스 4,395만 원

시트 착석감은 편안하지만 시트 포지션은 상당히 높다

시트를 위아래로 조절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앞뒤로만 조절 가능하며 등받이는 폭스바겐처럼

다이얼식이라 돌려서 등받이를 조절해야 하는데

운전자가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다이얼을 돌려서 맞춰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조에를 시승하면서 첫째도 둘째도 좋았던 것은

바로 승차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트 포지션이 높지만 승차감은 높은 방지턱을 넘을 때나

좋지 않은 노면에서 주행 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면서

숏 커브에서 롤링 억제력도 상당히 좋아서

주행하는 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편안한 승차감을 두 배로 만들어줬던 것은 바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한몫 담당하고 있는데

소형차라 물론 실내 공간이 좁지만

실내 좁겠지라고 생각하고 탑승했는데

주행 시 여유로움을 느꼈다!

사각지대 없는 넓은 전방 시인성도 제공돼

주행의 편안함과 만족도감을 십이분 느껴볼 수 있다

 

사이드 미러와 도어 트림 디자인은 클리오를 보는 거 같고

실내 디자인은 XM3를 보는 거 같아 신선함은 없지만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도 좋으면서 무게감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부드러움으로 편안함도 제공된다

너무 가볍지 않은 부드러운 스티어링 휠도 만족할만하고

일반 크루즈 시스템이 적용됐고 열선 기능도 탑재되어

차 가격 대비 옵션 사항은 부족함이 없었다!

 

그냥 보면 스티어링 휠이 원형인데 자세히 보면

스티어링 휠 맨 윗부분이 약간 D 컷 스티어링 휠처럼

디자인돼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조향 시 무의식적으로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르노 조에 0-90km 가속

정지 상태에서 가속력은 답답하다

초반 토크는 좋지만 속도가 올라갈수록 가속이 더디더라

전기차 치고는 가속력이 더뎌서 아쉽기는 하지만,,,

 

가속력은 조금 아쉬운데 반해 브레이크 제동력은 좋은 편인데

브레이크 답력도 민감하지 않아 밟는 스트로크에 따라

답력 조절이 쉬울 정도로 브레이크 조작도 쉬웠다,

 

고속에서 급 브레이킹 시 제동력이 좋은 것은

회생 제동 시스템도 함께 서포트해 주고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밀리는 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 조에 회생 제동

XM3와 동일한 인터페이스와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실내 디자인은 만족스러운데

후방 카메라 화질은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아

아쉽다고 생각한다.

아닌가? 차 가격을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 거 같지만,,

후방 카메라 화질에도 아쉬움은 남는다,,,

뒷좌석 공간도 넓은 편이고 바닥이 평편으로 마감되어

뒷좌석에서도 편안함을 강조했고 USB 포트도 2개나 적용됐다

조에가 가장 강조할만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실용성인데

트렁크 수납공간이 차 크기에 비해 굉장히 넓다!

솔직히 트렁크 신경도 쓰지 않고

차가 작으니 당연히 트렁크도 좁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트렁크를 열어보니 굉장히 넓어 실용성까지

좋은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잠깐 1시간이 안되는 시승이었지만

운전하는 순간순간마다 만족도가 높았던 모델이다

물론 좋은 점이 많으면 좋은 차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내가 좋다고 남한테도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승기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

남이 뭐라고 하든 내가 좋아하는 차를 사는 게 가장 BEST라고 할 수 있다

 

장점

1.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 롤링 억제력

2. 넓은 트렁크 수납공간 및 실용성

3. 저렴한 가격 대비 부족함 없는 옵션

 

아쉬운 점

1. 답답한 가속력

2. 후방 카메라 화질

3. 다이얼식 등받이 조절 및 시트 조절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게 생각된다

르노 조에 가격도 저렴하고 보조금까지 받는다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최강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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