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차 시승기

2019 푸조 508 GT 1박 2일 시승기 (나이트 비전 포함)

SMALL

이번에 시승하게 된 차는 풀체인지 된 푸조 중형 세단 508 그중에서 최고 등급인 2.0 GT

풀체인지 전 모델과 비교하면 실내 공간도 좁고 스포츠 세단으로 출시돼서

변경 전 모델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은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

 

프랑스 브랜드 차들은 실용성과 활용성이 타 브랜드보다도 뛰어나고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괜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높은 연비, 실용성, 멋진 디자인까지 갖춘 푸조, 시트로엥 차들을 꼭 한번 시승해보기 바라며

 

겉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겪어봤을 때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시승해보고 나면 갖고 있는 편견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508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이전에 508 GT 라인을 시승해본 적이 있었는데 차 상태가 안 좋았는지 엔진 소음도 심하고

실내 진동도 있었지만 시승차인 GT 모델은 외부 소음도 크지 않고 실내 진동도 없어서 만족할만하다!

시트 느낌은 버킷 시트처럼 꽉 잡아주면서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시승차와 판매되는 차와 다른 점은 시승차 시트가 알칸타라로 마감돼 있다는 점인데

판매되는 모델은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어 실내가 더 스포티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푸조, 시트로엥 브랜드 차들은 새차 냄새가 정말 적다는 점인데

새차를 구매해는 분들에게도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다!

 

승차감도 이전에 시승했던 GT 라인과 확실히 달랐는데, GT 라인의 승차감은 부드럽고 편하기만 했다면

GT 모델은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도 제공되고 딱딱한 듯하지만

노면이 좋지 않은 공사장 노면이나 울퉁불퉁한 도로, 높은 방지턱을 지날 때도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도 제공되고 스포츠 주행에서 GT 라인과 다른 점은 GT 라인은 고속 와인딩에서도

롤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는 게 느껴지지만 GT 모델은 숏 커브에서 풀 가속을 해도

조금도 롤링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함을 느꼈고

GT 라인과 서스펜션은 동일하지만 스포츠 주행에서 GT 라인과 GT의 차이점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스포츠 주행성능은 뒤에 설명하도록 하고 레그룸은 여유로운 편이다.

가속 페달이 은근히 깊어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를 기준으로 시트를 조절하면

될 거 같고 굳이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지 않아도 가속이 잘 되기 때문에 조절은 본인이 편한 대로 하시길..

 

브레이크 답력은 민감한 편인데 완전히 정차되고 나면 움찔하는 피칭 현상이 발생해서

정차할 때 신경 써서 답력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심플하면서 미래지향적인 508의 실내 디자인은

3008과도 동일하지만 인터페이스에 있는 버튼이 피아노처럼 디자인돼

디자인은 같지만 뭔가 다른 색다름을 느낄 수 있고

 

우드 마감도 시각적으로나 촉감으로도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며

송풍구 조절도 뒤에서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크롬 마감 부분 된 앞쪽을 중심으로 조절돼

송풍구 방향이 위나 아래로 바뀌어도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력도 답답하지 않고 무게감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고 급 감속할 때도 브레이크 마진이 반이나 남을 정도로 제동력도 좋아서

고속 주행이나 스포츠 주행에서도 브레이크에 밑음이 갔다

그리고 푸조 차의 가장 큰 매력은 이 스티어링 휠에 있는데 양산 브랜드 중에서 가장 작은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있다. 이 스티어링 휠은 작아서 조향할 때도 많이 돌려도 되지 않고

때론 스포츠 주행에서 뛰어난 그립감과 카트를 운전하는 듯한 드라이빙 재미를 제공하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에 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나 음량 조절 버튼도 손에 바로 닿아서

사용하기 쉽고 편하다는 것도 장점인데, 조금 아쉬운 점이라 하면 음악 파일과 목록은 오른쪽에서 사용해야 되고

왼쪽에서 볼륨 조절하고 LCD 디스플레이 계기판 모드 변경하는 버튼이 있어서

처음엔 사용하는데 버벅거렸지만 적응은 빨리할 수 있었다!

스티어링 휠 뒤 왼쪽 하단에 크루즈 버튼이 있는데 한번 숙지가 필요하다.

숙지하지 않고 사용하면 어려움이 있고 한번 숙지하고 사용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크루즈 기능이다!

왼손 중지는 속도를 올리는데 사용하고 약지는 속도를 줄이는데 사용하게 되는데

중지와 약지를 사용하게 되지만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타 브랜드 크루즈 기능 보다

확실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패들 시프트 사용도 스포츠 주행에서 편하지만

계기판을 보면 rpm 게이지만 있고 기어가 몇 단에 걸려 있는지는 확인이 안돼서

물론 변속 단수가 안 보여도 rpm 게이지로 확인하면 되지만 커브 진입하기 전에

몇 단에서 가속해야 되는지 알 수 없고 rpm 게이지와 사운드만 듣고 주행해야 돼서 조금은 답답했다.

 

푸조 브랜드 차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것은 바로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인데

양산 브랜드 중에서 자율 주행 기능은 최고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고 말하고 싶다!

 

자율 주행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부드러웠던 스티어링 휠이 전자 개입되면서

차선과 앞차를 인식하고 컴퓨터가 제어하는데 이질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신뢰감도 들고 차선 변경 시 방향 지시등을 켰을 땐 스티어링에 제어는 걸지 않았다

 

뛰어난 푸조의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은 앞차가 갑자기 끼어들 때나

본인이 갑자기 끼어들 때도 앞차를 인식하고 거리 조절하며

set ㅡ (마이너스)를 누르면 30km 이하에서도 크루즈 세팅되고

 

크루즈 세팅을 켜는 것과 동시에 앞차를 인식하는 것도 빨라서

시내와 정체구간에서도 사용이 편했고 앞차가 정차하면

주저 없이 정차하고 엔진 스톱 앤 고 기능도 있어서 제동되면서 엔진도 꺼진다.

시내 주행하면서 앞차가 신호에 걸려 있고 멀리서 달려오는 상황에서

멀리서 오다 보니 인식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으니 유의해야 하고

 

출발할 때는 가속페달을 한번 밟아주면 즉시 엔진 시동도 걸리고 출발하는데

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것은 엔진 스톱 앤 고 기능이다!

정차하기 전에 미리 엔진이 꺼지고 출발할 때는 즉시 응답하는 엔진은 시내 주행에서도

답답함 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스톱 앤 고 기능의 아쉬운 점은 도로 정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서다 가다를 반복하다 보니

밀리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불편했다.

 

어떤 브랜드 차량이든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계도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하니 기계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항상 전방 주시하고 운전하기 바란다.

푸조의 장점은 높은 연비에도 있는데 시내 주행과 고속 주행, 스포츠 주행도 겸했는데도

높은 연비를 보이고 연료가 거의 소모된 상태에서 주행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연료에 불이 들어온 후 서울의 정체되는 구간과 시내 주행을 포함하여 30km를 주행했는데

불이 들어와서 심장이 조마조마했지만 도착할 때까지 서지 않고 편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디젤 엔진의 높은 연비는 푸조, 시트로엥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판매되는 3008이나 308모델은 스티어링 휠이 반은 계기판을 가려 저 주행하면서 속도 확인이 불편했지만

508 모델은 스티어링 휠을 높이 올리면 물론 가리게 되지만

스티어링 휠을 밑으로 내리면 계기판과 전방 시인성이 한눈에 들어와 주행하기가 편하다는 점이고

보닛이 길게 느껴지지도 않아서 부담감은 조금도 없었다!

암 레스트도 정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도어 쪽 암 레스트와 오른쪽 콘솔 암 레스트는

양쪽에 팔을 올려놨을 때의 높이도 일치하고 벌려진 팔의 간격도 거의 일치해서

주행하다가 잠시 정차 중에 팔을 올렸을 때도 크게 편안함을 느꼈고

콘솔 쪽 암 레스트는 팔을 올렸을 때 기어노브도 바로 닿아서 변속도 쉽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인터페이스 응답성도 빠르고 사용하기도 편하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3008의 실내 디자인과도 비슷하지만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조금 틀려서 다른 모델보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조작할 때

고급스러움과 피아노 오르간을 치는 듯 색다른 느낌도 전해주며

그리고 인터페이스 버튼 하단에 있는 터치 패널도 조작할 때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인터페이스에 아쉬운 점은 한글을 인식하지 못하고 깨져서 보기는 불편했으나

재생 목록을 볼 때는 또 제대로 나와서 큰 불편함은 없었고

인터페이스 크기가 작아서 후방 카메라가 작게 보일 수 있으나 카메라 화질은 좋아서 주차하기 편했다

508 GT 모델에는 자동 주차 기능도 있기 때문에

자동 주차도 가능하고 빠져나가는 기능도 있어 주차가 힘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휴대폰 블루투스가 아니라 USB로 음악을 듣고 싶은 분들은

기어 박스 하단에 USB 충전 포트와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데

한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려 아쉬운 부분이다

508 GT에 탑재되는 포칼 오디오 시스템도 만족스러운데

하만 카돈보다도 높은 퀄리티의 음질과 한곳으로 모아주는 듯한 사운드는

음악 장르 상관없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크러시 패드 상단에 있는 508의 포칼 스피커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인데

크러시 패드 중간의 스피커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디자인에서도 만족감을 보여줬다

 

뒷좌석 공간은 풀 체인지전 모델만큼 넉넉한 공간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이고

스포츠 세단으로 출시되면서 C 필러가 유연하게 디자인돼 머리가 닿을 거 같지만

루프 마감도 머리가 닿지 않게 안쪽으로 오목하여 뒷좌석에서도 편안함을 느꼈다!

508도 마찬가지로 스포츠 주행을 진행했다.

남산에서 고속 커브만 달렸을 때와 달리 숏 커브에서 움직임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힐 클라임 (오르막) 우 커브 7-80도 정도 되는 커브에서 언더는 조금 발생하는 편이지만

롤링도 거의 없었고 TCS를 켠 상태로 주행해도 회전수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푸조 차들의 장점인데

TCS를 꺼도 바퀴가 조금이라도 미끄러지면 TCS가 자동으로 켜지기 때문에 꺼도 의미는 없지만

TCS를 켜고 주행하면 회전수 제어를 걸지 않아 스포츠 주행을 즐길 수 있는데

 

기본 브레이크가 탑재돼있어서 브레이크가 밀릴 거라 생각했지만

스포츠 주행에서도 밀리지 않고 열이 잘 받지 않는 브레이크 제동력을 보여주고

100km 정도 되는 고속에서도 급 제동 시 브레이크 스트로크 50%만 사용해도 밀리지 않는 제동력을 보였고

브레이크 답력이 조금 민감하다 보니 조절을 잘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계기판에서 수동모드로 디스플레이를 변경하고 주행했는데 변속기랑 관련이 있을 줄 알았지만

스포츠 주행에서 변속은 평상시와 같았다!

야간에도 푸조의 매력과 높은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

푸조에 탑재된 LED 헤드 램프는 야간에도 높은 시인성을 보여주고

스티어링을 조향하면 램프도 같이 움직여서 커브나 좁은 길에서도 편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주간에 표시됐던 수동 모드가 야간에는 나이트 비전 모드로 변경되고

508의 치명적인 매력 포인트는 이 나이트 비전 시스템인데

나이트 비전은 야간에만 활성화되고 터널에서는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나이트 비전 모드로 주행 시 30km 이하로 서 행할 때 앞에 차가 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을

인식하지 못하고 앞에 차가 없거나 정차 중일 때 약 50mm 정도 있는 사람도 인식하여 높은 인식률을 보여준다.

고가의 수입차에만 탑재되는 기능이지만 푸조 508 GT에도 300만 원 비용을 추가하면

나이트 비전이 탑재된 508을 만나볼 수 있다.

 

은은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실내등 앰비언트 라이트도 만족스러웠고

 

인터 페이스에서 앰비언트 라이트 컬러는 변경은 할 수 없다.

선바이저에 있는 실내 등은 실내에서도 밝은 빛을 발산하여

야간에도 편하게 거울을 볼 수 있다!

3008처럼 도어에서 아래로 비춰주는 푸조 로고의 웰컴 라이트는 따로 없지만

차 문을 열면 테일 램프가 좌우로 시퀜셜로 움직이면서 반겨주는데 이 또한 매력적으로 보인다

2019 푸조 508 GT 세단의 실용성과 스포츠 주행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세단으로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과 높은 연비에 고가 수입차에서나 탑재되는? 고가 수입차에도 탑재되지 않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 탑재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만족감을 느꼈던 푸조 508 GT

 

가장 칭찬하고 싶은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의 높은 인식률과

디젤 엔진의 높은 연비에, 고가 수입차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나이트 비전 시스템

파킹 어시스트 기능 등 높은 기술력이 탑재됐고 양산차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작은 스티어링 휠은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과 일상 주행의 편안함도 제공되며

높은 음질의 포칼 오디오 시스템도 차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줬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터페이스가 mp3 파일을 재생하면서 한글이 깨진다는 점과

USB 포트와 무선 충전 기능이 안 보이는 곳에 있고 계기판에 변속기가 몇 단에 걸려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브레이크 답력이 민감한 했던 점 이외에는 개인적으로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점은 없었다.

아쉬웠던 점보다는 508을 시승하면서 푸조 브랜드가 가진 매력과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아주 흡족했다!

2.0 GT 모델만으로도 기대 이상 만족스러웠는데

엔트리 1.5 알뤼르 모델은 얼마나 괜찮을지 기대된다!

 

푸조, 시트로엥 브랜드 차들은 높은 실용성과 연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착한 가격에

높은 편의 사항과 시스템이 탑재돼 어디 하나 타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인지도 때문인지 이렇게 좋은 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 평가되는 것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사람마다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다른 건 알지만

푸조, 시트로엥 브랜드의 매력과 높은 기술력을 알아줬으면 싶다!

 

푸조, 시트로엥 최저가 구매 문의 010 5658 7504

7월 한정 월 리스료 최대 40% 지원 받고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

리스 문의는 위 번호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