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시승기

2019 BMW 330i 시승기

bee 2019. 6. 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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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된 BMW 스포츠 세단 3 시리즈!

320d 디젤 모델도 시승했을 때 아주 큰 만족감을 느꼈었는데...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차이점은 확실히 달랐다!

디젤도 가솔린이라고 착각할 만큼 실내 정숙성이 굉장히 좋고 다 좋은데...

역시나 가솔린 모델의 폭발적인 가속력과 스피드는 따라올 수 없었다.

330i도 M 스포츠와 럭셔리 차이가 있는데 M 스포츠에는 퍼포먼스 댐퍼 같은

M 스포츠 패키지가 탑재돼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다.

물론 럭셔리가 못 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달리는데 중점을 두고 싶다면 럭셔리보다는 M 스포츠가 좋을 것이다.

짧게 일상 주행과 와인딩을 섞은 시승으로 느낀 점만 적어 볼까 한다.

 

2019 BMW 330i의 제원은 2,000cc 가솔린 트윈 터보 차저, 4륜 구동, 258 마력, 40.8 토크, 자동 8단 변속기,

복합연비 10.4km, 공차중량 1,695km, 서스펜션 앞은 더블 조인트 스트럿, 뒤는 5 링크이고

320d 5,320만 원 / 320d 럭셔리 라인 5,620만 원 / 320d M 스포츠 패키지 5620만 원

330i 럭셔리 6020만 원 / 330i M 스포츠 패키지 6,220만 원이고

할인은 임직원, 트레이드인 두 가지 조건 말고 쭉~~ 없을 거 같다!

사각지대는 없고 A 필러 공간이 여유로워 이전 모델보다 실내 공간에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전방 시인성도 좋아서 앞을 보는 것만으로 측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스티어링은 6gt와도 같은 스티어링 휠이고 똑같아서 그립감은 좋지만

무게감은 M 스포츠 보다 가겹고 부드러워서 M 스포츠 보다 일상 주행이 편하다는 것이

럭셔리 모델의 장점인 거 갖고 가볍다고 표현했지만 M 스포츠에 비해 가벼운 정도이고

적당히 무게감 있으면서 부드럽다.

 

승차감은 탄탄하면서도 부드럽고 방지턱 높은 곳이나 노면이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하여 편안함을 제공한다.

편안함을 원한다면 M 스포츠 보다 럭셔리 모델이 훨씬 좋지만 5 시리즈도 마찬가지고

3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M 스포츠에 모든 편의 사항이 탑재돼서

편의 사항이 좋은 걸 원한다면 M 스포츠가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레그룸 공간도 여유로운 데다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답력 조절도 쉽고

디젤 모델도 가속력이 좋지만 330i의 가속력은 차원이 달랐다.

가속 페달 스트로크 30% 정도만 밟은 것으로도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

320d 디젤과 완전히 다른 차이점을 보여줬다.

가속할 때 들려오는 엔진 소리도 쥐어 짜낸다는 느낌보다는 힘에 여유가 있어

가속 시 들려오는 엔진 소리 듣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가솔린과 디젤 고민 중이라고 한다면 가솔린은 무조건 타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디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가솔린이 훨씬 좋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가속력도 대단히 만족스럽고 브레이크 제동력도 좋은데

 

100km 정도에서 급 제동 시 브레이크 스트로크 30% 정도만 사용해도 신속하고 빠른 제동력을 보여주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프트 업은 빠르지만 시프트다운이 한 박자 늦다.

변속이 늦어 다음 코너 진입 전 가속이 더디다는 점이 아쉬운데 와인딩 같은 스포츠 주행도 즐기려면

럭셔리 모델 보다 M 스포츠 패키지를 추천한다.

와인딩에서 트랙션을 켜고 주행했을 때 80도 정도 되는 숏커브에서 급 가속 시 오버가 발생하려고 하지만

오버가 발생하다가도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라인 타듯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주행하면 재미가 없으니 트랙션을 반드시 끄고 주행해야 4륜 구동이지만 오버도 발생하면서

330i의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주행이 가능하다!

 

4륜 구동이지만 후륜 구동 기반이라 커브에서 던지면 언더에서 오버 전환이 아니라

오버로 바로 전환되기 때문에 4륜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카운터 스티어를 반드시 익힐 필요가 있다.

카운터 스티어는 비 오는 날이나 눈 많이 온 날 공터가 서 익혀 놓으면 어떤 차든 오버 스티어 잡는 것이 가능하다!

 

차마다 가속 페달 밟는 양과 던지는 느낌은 다르지만 깔끔하게 돌리지는 못해도

어떤 차든 오버가 나면 바로잡는 것이 익숙해진다.

숏 커브에서도 콤팩트한 움직임도 보여주고 와인딩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만

스포츠 주행은 잘 달리지만 적합하지 않으니 디젤이든 가솔린이든 M 스포츠 패키지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튼 330i 럭셔리는 시프트다운이 늦는 거 말고는 딱히 아쉬운 점이라고는 없는데...

4륜 구동이지만 후륜 구동의 매력과 디젤과 다른 폭발적인 가속력과 높은 실내 정숙성이 제공되다 보니

디젤도 좋지만 가솔린 모델이 너무 좋았다.

연비를 원한다면 디젤, 디젤 엔진이 싫다면 가솔린 선택은 본인이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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